공지사항

한빛원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라!

작성자 : 영광군노조 작성일 : 2013.09.23 17:18:06 조회수 : 1082

9월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부실정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한빛원전 2호기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16일 첫 회의에서 정비업체인 두산중공업 등으로부터 한빛2호기 정비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한빛 2호기의 용접부위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 다음 회의에 경과보고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미 한빛 2호기는 두산중공업에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증기발생기 수실 내부의 결함을 용접하면서 당초 사용재질이었던 스테인레스 스틸 대신 승인받지 않은 인코넬600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정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이며, 또한 지난 5월 28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주요부품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되어 중고부품 및 짝퉁부품이 납품되었다고 발표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특별조사위원회가 각 위원들의 개인 일정을 이유로 2차 회의를 한 달여 뒤인 10월 15일로 정하여 무성의한 조사에 임하고 있어 원전사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한빛원전 2호기 특별위원회’가 조속히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조사결과를 국민에게 밝혀야 하며, 조사작업 착수에 지연된 사유를 지역 주민에게 상세히 알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2013. 9. 23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