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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장학회 설립 학자금 지원

작성자 : 새소식 작성일 : 2005.02.18 22:55:11 조회수 : 989
공무원들이 장학회 설립 학자금 지원


남제주군 건설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장학회를 설립, 한 푼 두 푼 용돈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군 건설과 직원들은 남군에 거주하는 고교생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3년4월 남건장학회를 설립했다.

27명의 직원들이 매달 1-2만원씩 용돈을 절약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특히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실시한 전국 자치단체의 재해사전대비 업무 편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받은 시상금도 장학금으로 적립했다.

또한 매주 폐지 모으기 운동을 통해서도 기금을 마련해 지난해 6명의 학생에게 50만원씩 3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어려운 형편에서도 대정고를 졸업하면서 해군사관학교에 합격 가입교훈련을 받고 있는 문석현군(19)을 비롯 모두 6명의 학생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업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남건장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고희경건설과장은 “건전한 청소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직원들이 한 마음이 돼 장학회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지원학생 선발과정에서 집안형편 때문에 대학 납부금 마련도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 가슴이 아픈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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