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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발생)

작성자 : 영광군노조 작성일 : 2017.08.01 13:05:46 조회수 : 907

성 명 서

 

- 부실원전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근본대책 마련하라 -

 

 

지난 7.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국내 가동 다수 원전에서 핵심기기 보호와 방사능물질 환경 누출을 막는 원자로 격납건물에서 콘크리트 타설 부실과 내부철판 부식이 발견되어 국내 가동 전 원전에 대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실 원자력발전소는 핵심시설의 보호를 위해 1.2m 두께의 격납건물과 5중의 방사능 환경 누출 방호벽을 갖추고 있으나 국내 원전은 1차 2차의 방호벽인 핵연료 피복관 누설결함은 다수 원전에서 발생하였고, 3차 방호벽인 강력한 특수합금강으로 이루어진 원자로 용기 또한 몇몇의 원전에서 누설이 확인된 바 있다.

라서 금번 4~5차 방호벽인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타설 부실은 지금까지 원자력사업자가 지진과 전투기 충돌에도 견딜 수 있으며 안전하게 방사능물질을 자연환경과 격리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온 5중 방호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다.

 

이젠 더 이상 방사능 공포로부터 국민을 안심시킬 수 없게 되었다. 안전신화를 자랑하던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모두 가동을 중지하고 현재까지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원전운영의 최우선은 안전이어야 하며 원전의 불안요소가 있다면 이를 제거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에 원전소재 공무원노동단체 협의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정부와 한수원은 원전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한 진상조사와 재정비를 실시하라

 

하나. 계속되는 원전 부실시공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라

 

하나. 사후약방문식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원전 안전규제를 원점에서 재정비 하라

 

 

2017. 8. 1.

 

 

원전소재 공무원노동단체 협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기장군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주군지부,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울진군공무원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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