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들이 상급 직원의 점심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순번을 정해 접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을 보면, ‘국장님 중식담당 지정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국장과 하급부서간의 점심식사 일정이 담겨 있다.
이는 인천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사 접대문화는 최소 10년 이상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원욱 의원은 “인천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관행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악습은 청렴을 향한 사회의 바람과 전면으로 배치되는 악습”이며 “인천시 본부와 상하기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