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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태양광 발전시설은 설비업자 편의제공? 결국 토사구팽!!

작성자 : 나 작성일 : 2018.01.29 17:30:09 조회수 : 992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20417


-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기동취재본부장

 

영광군이 '품격있는 해안도로 야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준공한 백수 해안도로 태양광 발전 시설물이

전력 발전은 커녕 전선이 단락되고 콘트롤함이 부서져 나뒹굴도록 오랫동안 방치한 사실이 밝혀져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역행하는 안일한 행정이라는 비난과 예산낭비는 물론 계획성 없는 시설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 물의를 빚고 있다.

 

영광군 백수읍 주민들에 따르면 영광읍과 백수읍을 잇는 해안도로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물이 제 구실을 못하고 전시용 시설물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지만 영광군의 무관심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 했다 며 분통을 터트렸다.

 

(파손된 채 방치된 콘트롤 함)

문제의 시설물은 영광군이 백수 해안도로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품격있는 해안도로 야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365계단 등기구.화장실 등기구.노을정과 칠산정 등기구 사업을 함께 묶어 1억 5000여 만원을 들여 지난 2007년 발주하여 2008년 완공한 사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전력 발전은 전혀 없고 흉물스런 시설물만 남아 있어 많은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시설물이라고는 짐작조차 어려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결된 배선이 단락되어 전력이 전혀 발생하지 못하고 있는 태양광)

 

이에 대해 영광군 관계자는 "준공 당시에는 해안도로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태양광을 설치 했으나 전기가 보급된 후 태양광이 제 구실을 못해 유명무실한 시설로 방치된 사실은 인정하며 올 상반기중 철거를 할것인지 수리보존을 할것인지 현장을 보고 선택 할 예정 이다" 고 말하고 있어 영광군의 무사안일 시설물 관리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는 사실을 뒷받침 하는듯한 말로 해명하고 있다.

 

또 해안도로에 전기가 공급되기 전에 설치했다 고 말하고 있지만 태양광 집열판 설치 방향이 남쪽을 향하지 않고 북쪽을 향하고 있어 당시에 이 시설물로 등기구를 켤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확보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점도 남겨 주먹구구식 설계가 아니냐 는 비난은 면할 수 없게 되었으며 시공자가 전기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조차도 무시하고 공사를 했으며 영광군 감독관도 전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준공을 해 주거나, 알았다면 직무유기를 했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집열판 시설이 북쪽을 향하고 있어 충분한 태양열을 받기 어렵게 설치된 시설물)

 

영광군 관계자의 해명에 따라 한국전력에 확인해 본 결과 해안도로 인근 365계단 부근은 2007년도에 전기 공급 신청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어 관계자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않고 전기가 공급되기 전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한국전력에서 늦어도 수년안에 전기가 공급될 계획이 수립됐을 것으로 짐작이 가능해 결국 설비업자 편의봐주기 사업이 아니었느냐 는 의혹도 강하게 일고 있다.

 

결국 한국전력의 전기가 공급된후 이 태양광 발전 시설물은 토사구팽을 당하고 관리 부실로 계속 방치 되었으며 예산만 낭비 했다 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 추가로 밝힌 내용에서 "현장 확인결과 문제의 시설물을 재가동 하는데 비용이 대략 1.000여만원 정도 소요 될것으로 추산되어 시급히 재가동이 가능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혀

만일 주민들의 제보가 없었다면 언제까지 '나몰라라'식 행정이 이어졌을지 짐직이 가능하게 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억대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시공한 시설물에 대한 영광군의 무책임한 시설물 관리는 두고두고 입살에 오르며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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