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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최근 군청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태에 대해서

작성자 : 영광군노조 작성일 : 2018.09.28 16:01:07 조회수 : 566

성 명 서(논평)

 

   600여 영광군 공무원의 대변자인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군청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백수 회전교차로 소나무 사건이건 아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퇴직한 간부 공무원으로부터 자신의 소유 소나무를 납품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우리 동료 조합원이 비록 1심이기는 하지만 법원으로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우리노조는 더 이상 이 사건을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노조는 묻고 싶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일명 소나무 사건이 시작 된 지 1년이 넘었다. 그 간 우리조직은 무엇을 했는가? 담당 부서 간부공무원은 이 사건에 대해서 무슨 역할을 하였는가? 선배 간부공무원은 퇴직해서까지 이런 부당한 납품부탁을 해야만 했는가? 왜 힘없는 우리 조합원이 그 큰 짐을 혼자 다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가? 이건 아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본다. 이제라도 바로 잡아주길 강력히 요구한다.

 

   사람보다 높은 벼슬은 없다고 했다.

 

   요즘 일부 간부공무원이 조합원의 인격을 무시하고 순화되지 않은 언어사용과 소통 부재로 다수의 조합원이 출근하기가 싫다고 하소연한다. 마음에 상처와 고통으로 노조사무실을 찾아오는 조합원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업무 외 말 한마디 안 한다는 부서도 있다고 한다. 대통령도 90도로 인사한다는데 왜 그들은 인사를 받지도 하지도 않을까? 가족을 뒤로하고 주말도 휴일도 반납하고 일하는 조합원, AI와 산불, 가뭄과 폭염 그리고 태풍으로 계속되는 비상근무, 이어지는 행사와 축제에 동원되어 길바닥에서 교통 통제하는 조합원, 그들도 누구의 아빠이자 엄마이며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다. 또한 같은 인간이며 군민이다. 많은 조합원이 같이 근무하는 간부공무원과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인사철을 기다리고 전출과 전입시험, 휴직, 병가를 생각한다. 제발 공무원이 공무원을 괴롭히는 질 이제는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아울러, 일부 군청 출입 기자, 퇴직한 일부 간부공무원, 군청 주변에서 맴돌며 누구의 측근이자 실세라고 자칭하는 이들이 군정에 깊숙이 개입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다. 또한 지금은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일부 의원이 주민 숙원사업과 관련 있다는 언론기사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었었다.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바랄 뿐이다. 부정·부패는 반드시 밝혀진다. 보았지 않은가 그가 대통령일지라도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조합원은 더 이상 인내하지 마라.

 

   조합원은 더 이상 참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어떤 세력도 단호히 배척하고, 혹여 질이나 인격모독, 외압이나 회유를 당할 경우 더 이상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 물론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안다. 그 누구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우리는 스스로 뭉쳐야만 한다. 필요하면 증거를 수집하여 노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 그 이후 조치는 노조에서 할 것이다. 감사나 수사의뢰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노조는 공직사회 질 추방과 부정·부패 척결에 결코 소홀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

 

   제발 우리 조합원이 우리 공직자가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일할 수 있도록 그 어떤 질도 외압도 회유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같은 사례가 개선되지 않고 계속 된다면 우리노조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결연히 대처해 나아갈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8.   9.   28.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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