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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王)이로소이다

작성자 : 새소식 작성일 : 2005.05.26 09:53:09 조회수 : 777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 방송 일시 : 2005년 5월 28일 (토) 밤8시 KBS 1TV

⊙ 프로듀서 : 배대준



《기획의도》

지방자치제가 부활 된지 올해로 10년!!

그러나, 지방시대가 개막되기를 고대하던 지역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10년을 맞이한 우리의 지방자치는 단체장들의 비리로 얼룩져 있다.



10년 동안 검찰에 의해 각종 수사를 받고 기소된 단체장은

무려 142명!

뇌물수수, 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검은 돈과 관련된

각종 비리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만연한 단체장과 의원들의 부정부패는

결국 유권자 피해로 돌아오고...

단체장들이 자기 몫을 챙기느라 혈안이 돼 있는 사이

지자체 행정은 왜곡되기 일쑤인데...



과연,

우리가 기대 했던 풀뿌리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KBS스페셜에서는 '지방자치 10년' 특별 기획으로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비리와 전횡!

특히 경남 밀양과 합천 지역의 단체장들의 비리를 파헤쳐 보고,

우리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주요내용》

1. 나는 군수님을 고발 합니다.

"합천군수 심의조와 건설업자들의 검은 커넥션!"

2004년 7월,

합천 경찰서에 군수의 비리를 고발하는 익명의 문건 하나가 접수 되었다.

그동안 합천군의 수해복구 공사를 도맡아 수주했던 11개의 건설업체들이,

2002년 군수 선거 당시, 많게는 2억원부터 적게는 1천만원까지 모두 6억 4천만원

에 달하는 불법 선거 자금을 건냈다는 내용의 내부고발 문서였다.

선거 자금을 대주고, 각종 수해복구 공사를 독식하는 그들만의 검은 거래...

연루된 11개 건설업체 사장들의 증언을 통해 그 진실을 밝힌다.



"태풍은 지역 발전을 10년 앞당긴다? - 합천군수"

지역 공무원들 앞에서 태풍이 닥쳐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위험한 발언을 스스럼없이 이야기 한 합천군수.

실제로 합천군은 2002년 루사와 2003년의 매미, 두 번의 태풍을 통해

약 3천 2백억원이 넘는 수해복구비를 긴급 지원 받았다.

그러나, 지금 합천에서는 이상한 수해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천을 매립하는 군도15호선 도로 확장공사, 유원지로 활용될 예정인

황강 수중보 등등, 수해복구가 아닌 수해복구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합천군이 이상한 수해복구를 추진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2. 감물리에 생수공장이 들어선 까닭은?

3선의 밀양시장, 이상조의 노후 대책?

3선 후,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밀양 시장.

2002년 말부터 밀양시 감물리 지역의 땅들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004년,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감물리 지역에 생수 공장이 들어서는데...

확인결과, 공장 지분의 70%가 시장과 그의 가족 소유였다.

자신의 노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밀양 시장!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졌고, 시장은 공장의 지분을 누군가에게로 넘기는데...

그러나, 제3의 인물인 새로운 최대주주는

자신이 최대주주인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양도인가? 주식은닉인가?

밀양시장과 감물리 생수공장의 관계가 드러난다.



3. 어느 공무원의 양심고백 - 돈으로 결정 되는 인사.

"나는 승진을 위해 군수에게 돈을 주었다."

최근, 합천에는 한 공무원의 양심고백으로 인해 또 하나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2002년 10월부터 시작된 그의 뇌물 상납은

군수의 아들에게까지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들 사이에 떠돌던

'6급 공무원은 3천만원, 5급 공무원은 5천만원'이라는 6355괴담은,

유례없는 공무원 승진철회라는 조치를 가져 왔다.

취재를 통해 이어지는 인사비리에 대한 새로운 증언들...

인사비리에 얽힌 괴담,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4.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 대한민국 새로운 로컬 로얄 패밀리

두 번의 선거 실패 후, 당선 된 합천 군수.

이로 인해 어려워진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군수친인척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들이 새로운 왕가를 이루며 권력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수의 선거 당선 후!

장남은 관급자제를 납품하는 공장을 세웠고,

동생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회사나

고속도로 휴게소등의 사업을 시작했다. 심지어 무직자였던

군수의 친척들이 군청의 하위직은 물론, 기능직 공무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군수의 친인척들이 장악하고 있는 합천...

과연 누구를 위한 합천인가.....!



5. 지방자치 희망은 있는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군정일기를 쓰는 군수가 있다.

조용한 변화를 추구하는 전라남도 강진의 황주홍 군수.

그는 군민들에게 군의 현황을 보고하고, 공무원 인사나 입찰에 관한 고충 등을

보여줌으로써 군민들과 함께하는 군정을 만들고자 한다.

비리로 얼룩진 우리 지방자치 단체의 돌파구!

강진군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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