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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처럼 살자

작성자 : 갈무리 작성일 : 2005.06.10 00:39:46 조회수 : 1006
노동자 교육을 받았습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새로운 역사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강원본부 영서지방 해직자 동지들을 만나면서 우린 하나이고 노동자 였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중 미꾸라지 처럼 살아라! 라는 말
미꾸라지와 많은송어가 어부에게 잡혀 큰 통에 함께 넣어 지게 되었답니다.
미꾸라지는 꼬리를 흔들며 계속 움직이고 있었고
그 많은 송어는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미꾸라지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계속 움직이는 미꾸라지를 따라 송어들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미꾸라지와 송어가 담겨있는 통이 물이 넘치게 되어
송어들은 그 통에서 탈출 하였답니다.
송어들은 미꾸라지 때문에 계속 움직였기에 탈출은 아주 쉽고
미꾸라지 덕분에 탈출 한 거 같아 미꾸라지에게 고마움을 표시 했답니다.
미꾸라지가 하는 말,
"난 그냥 좋아서 움직인거 뿐인데...."

노동자가 노동자의 길을 가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들어 좌절하고싶을때도
있었답니다. 그러나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란 생각을 가지면
노동운동 초보자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는거 같았습니다

클릭 갈무리의 감동,영상,공무원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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