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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유치하고 비상식적인 전남도의 인사장난을 규탄하며 (펌)

작성자 : 조합원 작성일 : 2005.07.08 13:46:36 조회수 : 934
[성명서]유치하고 비상식적인 전남도의 인사장난을 규탄하며



전남도는 2005. 7. 5일자로 나주시에 근무하는 2명의 직원을 포함한 도청 인사를 단행했다.
이 인사에 의하여 나주시 직원 2명은 7. 6일 08:30분까지 사령장을 교부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사령장 교부를 기다렸으나, 전남도는 나주시 직원 2명에 대하여는 인사를 한 사실이 없다는 망발을 서슴치 않으며 사령장 교부를 거부하였다.

분명한 것은 2005. 7. 5일자 도 인사발령자로 내부 전산망 등에 게재된 자료에 2명의 직원 명단이 올라 있는데도 이런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남도가 아직도 구태의연한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시.군을 핍박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일선 시.군과 불평등한 인사교류를 자행해 왔다는 증거인 것이다.

전남도의 도-시.군간 불평등 인사교류의 내용을 살펴보면, 마치 시.군이 전남도의 사업소인양 도 6급이 5급으로 승진하여 시군의 사무관 124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청은 6급 이하 직원이 연쇄적으로 승진하고 있으나, 시군에는 도 출신 사무관이 도청으로 원대복귀하기 때문에 인사적체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전남도가 개선의 의지도 없고 일방적으로 자행하려 하기 때문에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16일부터 7월 5일까지 현수막과 피켓시위를 전개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와중에 전남도에서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와 시.군간 낙하산 인사를 실무적으로 주도한 신임 박용규 부시장 취임식에 불참투쟁을 전개하였던 것이다.

금번 도- 시.군간 불평등 인사교류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외면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전입을 제한한 것이 아닌, 단지 보복심리로 특정지역은 전입시험 합격자에 대해서도 전입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초등학생 차원의 유치한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사령장 교부를 거부한 유치한 작태에 대해,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에서는 분노를 금치 못하며 향후 부단체장을 포함한 모든 교류인사에 대하여 전면 거부를 선언하며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도- 시.군간 불평등 인사교류의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불평등한 낙하산 인사를 자행하는 전라남도지사에게 있음을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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