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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 (펌)

작성자 : 조합원 작성일 : 2005.07.08 13:48:48 조회수 : 762
금번 전남도의 일방적인 인사장난은 그 동안 전남도에서 누린 기득권 침해 때문에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상실한 유치한 행동에 기인한 결과입니다. 전입시험에 의해 이미 전입이 결정된 사항을 전남지사와 도청 직협대표가 간담회를 통해 특정 시군에 대해 전입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전남도의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스스로 자인한 것이며, 또한 전남도의 이러한 행동은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와 조합원을 이간질 시키려는 간교한 술책에 불과한 것입니다.
부시장 이하 시군 직원의 인사권은 시장, 군수에게 법으로 부여된 고유권한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가 시행 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남도내 시군에는 도 출신 사무관이 120여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마치 도 사업소인양 도 6급을 5급으로 승진시키고 시군에 있는 도 출신 5급을 전남도로 전입시키는 승진 자리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전남도 공무원은 연쇄적으로 8급이 7급으로, 7급이 6급으로 승진하는 인사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군 상황은 어떻습니까? 도 출신 5급이 그대로 전남도로 전입하고 전남도에서 6급이 5급으로 승진하여 낙하산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시군에서는 아무런 인사요인 없이 인사적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주장은 단순한 밥그릇 찾기가 아니라, 잃어버렸던 우리의 권리를 회복하는 투쟁인 것입니다.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는 도-시군간 불평등한 인사교류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점진적인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투쟁을 해온 것이며,

또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도- 시군간 불평등한 인사교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공무원노조 전남본부의 끊임없는 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은 전남도지사에게 있음을 만천하에 천명하는 바입니다.

전남도가 공무원노조와 조합원간의 분열책동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공무원노조 깃발아래 단결하여 투쟁합시다.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아무리 험난한 고난이 있더라도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할 것입니다. 전남도의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마음에 상처를 입은 조합원이 제자리를 찾는 순간까지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붙임 : 시군별 도 출신 사무관 현황 1부





2005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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