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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구독 부수 줄이기 운동」전개에 즈음하여

작성자 : 광주전남연맹 작성일 : 2004.12.31 11:03:51 조회수 : 1199

「지역신문 구독 부수 줄이기 운동」전개에 즈음하여
- 성 명 서 -


광주·전남 공무원 노동조합 연맹은 공무원의 신문 구독의 자율성
확보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각 노조를 통해 2005년 1월 부터
관공서에 보급되는「지역신문 구독 부수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다.

우리는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여론의 흐름과 정세를 파악하는 데
있어 신문이 일부분을 차지하고, 또 신문의 비판 기능이 공무원들로
하여금 보다 투명하고, 세심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측면이 있음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이와 같은 신문의 순기능에 충실한
신문이라면 독자층 확보도 쉬울 것이고, 공무원들도 자발적인 구독을
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문 구독의 현실은 어떤가? 마치 공무원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정 부수의 신문을 꼭 구독해야 하는 것이 상식처럼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광주·전남 지역의 신문사 난립현상에 따른 신문의 종류와
부수 증가는 신문대금에 대한 공무원들의 불만을 야기하였고, 그에 따라
많은 우리 노조 회원들도 신문 구독 부수를 공무원노조 차원에서 앞장서
줄일 것을 질타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일간신문을 많이 구독했기 때문에
그것이 비록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였을지라도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의 발달로 배달되는 상당수의 일간지가 펼쳐지지도 않은 채
버려지기까지 한다. 그런데도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의 온정적 감정만
으로 현재와 같은 수량의 신문을 구독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에 광주·전남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서는 2005년 1월부터 연맹 소속
공무원들에게 배달되는 신문의 부수를 대폭 줄여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또한 이 운동이 기폭제가 되어 더욱 건전한 언론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04. 12. 31

광주·전남공무원노동조합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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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댓글 갯수 : 1개

    • 인사

      언제든지 인사는 한다. 불만을 가진자와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자는 상황이 극대극.. 각기 다른 길로 접어들고 있음이다. 내가 기회를 잃었다고 코빠져 있다면 나 스스로 반성해봐야 할것. 능력은 업무와 아부를 겸하고 있음이라 업무만 지아무리 잘해본들 소용없다. 결국 일은 일꾼이 쥔놈은 쥔 할일 만 하는 것. 다만 업무 를 개판으로 하더래도 공직사회에서는 머라하지 않음이다. 결국

      2015-12-31 1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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