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인사담당 女性 기용
도내 처음…공직사회 활력 기대

의성군이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담당에 여성을 기용, 공직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20일자 공무원 인사에서 신설된 인사담당에 여성인 정경숙(46·사진)씨를 기용했다.

직위공모를 통해 응모한 4명의 담당중에 다면평가를 거쳐 경북도내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에게 공무원 인사를 맡긴 것.

정경숙 담당은 “의성군의 인사행정은 전국 어느 시군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발전은 멈출수 없듯이 변화와 혁신의 시대흐름에 따라 모든 공직자의 소리를 듣고 전달하며 조정해 희망을 줄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담당은 지난 1979년 7월 지방행정 9급으로 단북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군내 6개읍면을 거쳐 기획감사실과 유통경제과 실업대책 담당 등 26년간을 재직하고 있다.
의성=박연후기자 200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