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의 “아주 특별한 아침” 공무원보수관련 방송 사과표명 -

지난 1월 13일 MBC의 시사교양프로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공무원보수의 기본급 및 수당과 관련 된 주제로 방송된 내용의 일부가사실과 다르게 방영됨으로서 90여만 공무원노동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늘 국민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말없는 대다수 공무원노동자들의 마음에 고통을 안겨준 사실에 대하여 우리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MBC에 강력한 항의와 해명을 요구한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제 오후 15:00 MBC의 “아주 특별한 아침” 제작진이 우리 공노총을 방문하여 이번 프로제작이 절대 공무원노동자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과 당초 공직사회의 능률성과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공무원의 기본급과 수당의 기형적인 구조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취지의 기획이었는데 기획의도와 다르게 방영되어 국민에게 공무원노동자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도록 한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그 동안 소방직, 경찰직, 하위직 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에 대하여 방영한 사례 등을 들어 오해가 있으면 풀고 공직사회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서로 협력하고 공동역할수행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어제 간담회 자리에는 공노총 최진용부위원장, 류강연사무총장, 김정수지방분권위원장, 박병주사무처장, 전성균, 남기만 정현 선관위원 등과 MBC의 이주갑부장, 김석현 PD 등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우리 공노총은 공직사회와 사회개혁을 함에 있어 공무원노동조합의 힘만으로는 어려움과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도덕성과 공정성을 갖춘 언론기관이 함께하여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어떤 사실에 대하여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겉만 보고 어느 한쪽에 치우친 편파적인 보도보다는 장단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현실적인 보도를 주문하였습니다.
MBC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우리 공노총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는 공무원과 관계되는 방송제작시에는 당사자의 의견 청취 등 공노총과의 대화를 통해 공무원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진솔한 보도방송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공 무 원 노 동 조 합 총 연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