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점검반, 떡값 받은 공무원 적발
정부 합동점검반은 설을 앞두고 실시한 특별 암행감찰에서 부하 직원과 관련 업체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천 백여 만원을 받은 농업기반공사 전북지역 본부장 송 모씨 등 20여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씨는 지난 2일과 3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직원 10여명으로부터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모두 8백여만원을 거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이에 앞서 건설업체 세 곳으로부터 모두 3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한국전력 서울 중부지점 직원 조 모씨가 지난달말 전력량계 설치공사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업체 대표로부터 2백만원을 받다 적발되는 등 설을 앞두고 일부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치]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