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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3만원 때문에 어머니를 잃다

작성자 : 불효자 작성일 : 2005.07.21 09:10:56 조회수 : 1274

얼마전 광주 중흥동에서 일어난 사건실화로 세간에 알려지지않은사연이다
청상으로 보부상을 해서 아들삼형제를 대학 대학원까지 교육시킨전형적인
우리시대의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훌륭하신 어머니였단다

아들들역시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잘살고 막내는 모대학의 저명한교수란다
서로 효도한답시고 어머님을 몇개월씩 돌려가면서 모셨는디?

도시나 농촌이나 최근의 시대상황이지만 노인당 노인대학이라는곳이
아들딸 자랑에 돈자랑하는곳이라 주기적으로 묻지마 관광까지도 가는
웃지못할 세태라는 것이다 !

이할머니역시나 노인당에서 3만원씩 회비를 각출해서 유원지 관광길에
동참키위해 며느리들한테 돈을 달랬것다!

큰며느리왈// 어머니 보시다시피 애들 한참 돈들어가는 고3 에 대학에
아파트 부금까지 생활이 빠듯한데 작은 며느리한테 그런돈은 좀 달라시면 안되요?

둘째며느리왈// 어머니 아들들중에 우리가 형편이 제일 못하쟎아요?
잘사는 막내보고좀 달라고 하세요?했것다!

셋째며느리왈// 어머님! 저희가 어머님을 돌아가면서 모셔드리는것도
큰형님네 돕자는것이고 시골에 밭뛔지기도 큰형님네만 다주셨지 저희에겐 무슨 유산이라도 주셨어요?
당연히 그런돈은 큰형님네가 주셔야는것 아니예요?

회비를 못내서 놀러 못가것다고 혓더니! 친구들이 돈을 대주면서 억지로 같이끌고 가버렸겠다/

유원지 주차장에서 강강 수월래 육자베기 소리멕임 한대목씩이 돌아가면서 있었다는것이다.

할머니 차례가 되자 이 할머니 자신의 신세타령을 소리멕임으로 해버리더라는것이다

큰며느리 한테 돈달락 했드니 이라고 저라고 하데에~

둘째 며느리 한테 돈3만원만 주락 했드니 그라고 저라고 하데에~

싯짜 며느리는? 시상에나! 시상에나! 이라고 저라고 해뿔데에~

내가 즈그덜을 키울쩍에 워트케 키웠는디 오늘날에 내신세가
이것이 뭣이당가?

누가 나 돈 3 만원만 주면 시방이라도 고무신 꺼꿀로 신어뿔라네~~~
하고 막 소리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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